결정 트리 / 4
이 결정은 누구에게 어떤 부담을 떠넘기는가. 선택지는 셋이다.
첫째, 지금 256GB 를 산다. 다섯 달의 공백을 즉시 작업으로 메우고, DRAM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마지막 256GB 를 잡는다. 위험은 둘이다. M5 Ultra 가 메모리 옵션을 더 키우거나 토큰 처리 속도를 의미 있게 끌어올리면, 5개월 만에 정점이 옛 모델로 내려앉는다. 그리고 Mac 은 사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니 그 옛 모델이 끝까지 그 사양이다.
둘째, 지금 96GB 베이스를 사고 차세대로 갈아탄다. 한국 기준 약 ₩659만, 256GB 구성보다 300만 원 이상 절약. 단 70B 이하 모델만 돌릴 수 있고, 차세대 출시 시점에 다시 풀가격을 지불해야 한다. 두 번 사는 결정이며, 총소유비용 (TCO) 은 단일 256GB 구매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.
셋째, 10월 M5 Ultra 까지 기다린다. 다섯 달 동안 로컬 LLM 작업이 멈추거나 클라우드 (AWS·Azure 의 GPU 인스턴스) 로 우회한다. 거먼의 보도대로 출시가 더 밀리면 공백은 늘어난다. M5 Ultra 가 256GB 옵션을 유지할지,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는 현재 미지수라는 점이 이 갈래의 가장 큰 부담이다.